아침저녁으로 제법 옷깃을 여미게 되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찬물 대신 따뜻한 차 한 잔이 간절해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오늘 아침, 학교 갈 채비로 바쁜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에게 따뜻하고 구수한 보리차를 한 잔 타 먹여 보내려고 찬장에서 전기포트를 꺼냈는데요. 2년 전쯤 지인에게 선물받은 화이트 톤의 전기포트였는데요. 기존에 쓰던 포트 말고 다른 포트로 써보려고 꺼냈는데, 기분 좋게 뚜껑을 열어보니, 스테인리스 바닥에 정체 모를 하얀 얼룩과 찌든 물때가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당시에는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바쁜 와중에 그냥 넣어두었나 봅니다. 예전 같았으면 거친 수세미로 빡빡 문질렀겠지만, 오늘은 기분 좋게 세척을 해서 포트에 차를 우리니 기분이 참 좋습..
슬기로운 생활정보
2026. 9. 28.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