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주에게 "우리 이제 일기 쓰자!"라는 말을 하고, 함께 거실 식탁에 앉았고, 아이는 연필을 한참 매만집니다. 연필만 만지작거리며 머뭇거리는 아이를 보며 아이에게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글쓰기를 막막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막힘없이 술술 잘 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빈 화면에 깜빡거리는 커서를 바라보면 머리가 하얘질 때가 있습니다. 백지 위를 채울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할지 가이드가 있다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도 부드럽게 걷어내 질 것입니다. 그러면 굳게 닫혀 있던 아이들의 글문도 활짝 열리게 되겠죠? 오늘은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책을 읽고 배운 '첫..
운동을 오래 쉬면 근육이 굳어 조금만 뛰어도 숨이 금방 찹니다. 글쓰기 역시 오랫동안 펜을 놓으면 첫 문장을 시작할 때 진땀이 납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글을 쓸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잘 다질 수 있는 내용에 관해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책에서는 기본 단계와 심화 단계로 나누어 기본 단계에서도 0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누어 순서대로 차근차근 실행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늘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은 글 근육을 빵빵하게 키워 글쓰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내용들입니다. 각 잡고 하는 거창한 글짓기를 생각하지 않고, 먼저 부담을 내려놓게 해주세요. 나만의 필명도 지어보고, 오감을 관찰하며 글을 적어볼 수 있도록 아이 곁에서..
아이들과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 거창한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완벽한 준비'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쓰기 프로그램도 아이가 책상에 앉기 싫어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부담을 내려놓고 편히 시작할 수 있도록, 글쓰기가 곧 즐거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다뤄볼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의 글쓰기 준비 과정은 본격적인 메모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아이가 '쓰는 행위' 자체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만드는 3가지 마법의 준비 과정을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쓰는 행위를 즐겁게 만드는 '장비'의 마법"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일단 쓰는 행위 자체를 즐기고 좋아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하얀 종이 위에 한 줄 ..
저희 딸 우주도 "우리 일기 쓰자!" 하면 몸부터 배배 꼬며 일기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한숨을 쉰 적도 있었습니다. 딸에게 일기를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짧아도 좋으니 한 줄이라도 부담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적어보자"고 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독서지도사로 아이들을 만나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긴 글'을 강요하면 아이들은 글쓰기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거창한 글쓰기 대신 아주 가벼운 '메모 글쓰기'를 습관처럼 지닐 수 있도록 도와주면 어떨까요? 이윤영 작가님의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에서는 하루 10분, 한 장의 메모가 아이의 자기주도성과 창의력을 어떻게 폭발시키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튜브에 빠진 아이마저 스스로 생각..
해 질 녘이 되도록 온 동네를 땀 흘려가며 뛰어다녔던 우리 어릴 적과 달리, 요즘 아파트 놀이터는 아이들이 하교하는 오후 시간만 되면 텅텅 비어있기 일쑤입니다. 초등학생이 되자마자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학원 버스에 오르며 분 단위로 쪼개진 일과를 소화하는 아이들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덜컥 들 때가 참 많지요. 저 역시 엄마이자 독서지도사로서 책상 앞에 꼼짝 않고 앉아 있는 아이들의 굽은 등을 볼 때면 '과연 이렇게 앉아만 있는 것이 정답일까?' 하는 깊은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그런데 뇌과학에서는 우리 부모들의 이런 불안감을 단번에 씻어주듯, 아이들의 꽉 찬 스케줄 속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숨차게 뛰는 시간'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오늘은 『스마트 브레인』..
"심심해! 엄마, 이제 뭐 하고 놀아?"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새로운 장난감을 건네주기도 하고, 책을 읽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독서지도사로 아이들을 만나고 뇌과학을 공부하면서부터, 아이가 심심해하는 그 '빈 시간'이야말로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황금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데이비드 윌시 박사의 『스마트 브레인』 에서는 놀이가 어떻게 아이의 지능과 사회성을 키우는지 명쾌하게 보여줍니다. 오늘은 값비싼 교구 없이도 우리 아이의 뇌를 쑥쑥 키워주는 '진짜 놀이'의 비밀을 나누어 볼게요. "심심해"는 뇌의 창의력이 폭발하기 직전의 신호다"아이가 지루하다고 불평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부모의 임무는 아이를 계속 즐겁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말해주자. '난 네가 뭔가 할 일을 찾을 수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