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고구마 한 박스 싹 안 나게 실온 보관 방법
찬 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간식이 바로 포슬포슬하고 달콤한 찐 고구마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딸도 하교하고 집에 오면 "엄마, 오늘 간식 고구마 쪄주세요!" 하며 가장 먼저 찾을 정도라, 저희 집은 이맘때면 아예 든든하게 박스째로 쟁여두고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 살림 초보 시절, 고구마 박스를 택배로 받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서늘한 베란다 구석에 그냥 방치해 둔 적이 있었는데요. 몇 주 뒤 밑바닥에 있는 고구마를 꺼내려다 보니 퀴퀴한 냄새와 함께 허옇게 곰팡이가 피고 끈적하게 물러져서, 아까운 고구마를 절반 이상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야 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갓 수확한 고구마가 머금고 있던 '자체 수분'과 베란다의 '차가운 온도'..
슬기로운 생활정보
2026. 9. 18.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