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글을 배우고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크나큰 변동이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의미를 갖지 못했던 글자들도 의미가 갖춰지기 시작하고, 뇌 전체의 신경 회로가 새롭게 짜여지는 것인데요. 오늘은 한상무 님의 저서에 담긴 흥미로운 내용을 바탕으로, 문해력을 습득하는 과정이 아이의 뇌에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막 책 읽기를 시작한 초보 독자의 뇌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해력이 뇌 신경회로를 바꾼다"문해력의 습득은 뇌의 방대한 신경회로에 변화를 초래하여 인간의 인지 능력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독서 학습은 초기 시각 능력에 의한 낮은 수준의 자극 처리 과정조차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만든다."(p.101) 아..
아이들마다 똑같은 책을 읽어도 어떤 아이는 내용을 쏙쏙 흡수하는가 하면, 다른 아이는 내용 겉핥기에 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이해를 잘 못하는 건가?" 하고 속상해하시기도 하는데요. 그 차이는 단순한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뇌 속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길'이 얼마나 잘 닦여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상무 님의 저서 『책을 읽으면 왜 뇌가 좋아질까? 또 성격도 좋아질까?』에 담긴 뇌과학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뇌 속에 뻥 뚫린 정보 고속도로를 만들어주는 '백색질'과 독서의 놀라운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뇌 속의 정보 고속도로, '백색질'이란?"백색질을 뇌 전체를 연결하는 도로나 고속도로로 간주하면 쉽게 이해된다.""사람이 생각을 많..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지켜보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어떤 아이는 글자를 하나하나 씹어 먹을 듯이 꼼꼼하게 읽어 내려가고, 어떤 아이는 만화책을 보듯 휙휙 넘기며 줄거리만 대충 훑어보곤 합니다.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는 꼼꼼하게 읽는 아이가 대견하면서도, "빠르게 읽어도 뜻만 통하면 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실 텐데요. 오늘은 한상무 님의 저서 『책을 읽으면 왜 뇌가 좋아질까? 또 성격도 좋아질까?』에 담긴 두 번째 이야기로, 책을 꼼꼼하게 읽어 내려가는 '정밀독'이 아이의 뇌 발달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뇌과학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훑어 읽기 vs 정밀독, 뇌는 알고 있다"훑어 읽는 경우에도 뇌의 혈류가 증가했지만 부분적이었다. 반면, 정밀독..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나서 "방금 읽은 내용이 뭐야?"라고 물었을 때, 아이가 꿀 먹은 벙어리가 되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험, 겪어보셨나요? 분명 눈으로는 글자를 또박또박 잘 읽었는데 왜 머릿속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것일지 그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한상무 님의 저서 『책을 읽으면 왜 뇌가 좋아질까? 또 성격도 좋아질까?』에 담긴 흥미로운 뇌과학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독서 능력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열쇠인 '기억'의 놀라운 메커니즘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어도 모르는 아이, '작업기억'이 범인이다?"작업기억은 독서의 전체 과정, 즉 음소 인지에서부터 단어, 문장, 텍스트의 이해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개가 아이를 물었다와 아이가..
문해력이 화두인 요즘, 우리 아이의 진짜 문해력을 측정하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바로 '제 학년의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하루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책에서는 교과서를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글쓰기 교재로 탈바꿈시키는 '교과서 메모 글쓰기' 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국어 교과서의 동화부터 미술 교과서의 명화까지, 아이의 공부 머리와 학습 능력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마법 같은 실전 메모법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교과서를 활용해서 더 효과적으로 메모를 할 수 있을까요? 국어 교과서, 문해력의 기초를 다지는 완벽한 텍스트"국어 교과서에는 다양한 문학작품 외에도 포스터, 신문 기사, 인터뷰,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어서 읽는 재미가 ..
저는 우주에게 "우리 이제 일기 쓰자!"라는 말을 하고, 함께 거실 식탁에 앉았고, 아이는 연필을 한참 매만집니다. 연필만 만지작거리며 머뭇거리는 아이를 보며 아이에게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글쓰기를 막막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막힘없이 술술 잘 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빈 화면에 깜빡거리는 커서를 바라보면 머리가 하얘질 때가 있습니다. 백지 위를 채울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할지 가이드가 있다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도 부드럽게 걷어내 질 것입니다. 그러면 굳게 닫혀 있던 아이들의 글문도 활짝 열리게 되겠죠? 오늘은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책을 읽고 배운 '첫..